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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 자식은 모르는사이 자라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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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2된 아들녀석이 

귀가할 시간에 뜬금없이 좀 늦을것같다고 연락을해서

무슨 사고라도 난건지, 놀래서 물어보니..

길에 할머니가 쓰러져계신데 사람들은 그냥 지나쳐가고,

자기가 119부르긴했는데 , 괜찮냐고물어도 대답을 잘못하시는게

구급차올때까지 있다가 보고 오겠다고하네요.

카페에서 키오스크없으면 주문도 잘못하는 녀석이

119 신고전화라니...놀랠노자입니다.

 

애들이 무언가 실망해있을때..(주로 성적..)

남들과 비교해서 잘나고 대단할 필요는 없으니

자신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면 된다고 

항상 말해줬었는데..(성적도 나아지면 좋은거였단다..)

다행히 엇나가지 않고 큰것같네요.

지금처럼 조금씩 더 나은 사람으로 자라준다면 아빠로서 너무 감사할것같아요.

 

집에왔길래,

잘했다, 칭찬해주고 뭐 사주까?했더니..

음..딱히요. 라며 방에 들어가네요. 

그래.....그래도 니가 나보다 낫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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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나라님의 댓글

no_profile 꿀벌나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

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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