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타정보 민관 손잡고 밀원수 심어 꿀벌 살기 좋은 환경 만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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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의 강건성 회복을 위한 기관 간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22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 꿀벌위도격리육종장과 국립농업과학원 밀원포장에서 밀원수(蜜源樹, 꿀샘나무)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.
이날 행사에는 부안군과 한국양봉농협, ㈜농심, 한국양봉협회, 한국한봉협회가 참석했다.
참석자들은 1,400m2 면적*에 가을에 심을 수 있는 밀원수인 왕벚나무와 밀원 초화류인 유채를 심었다. 또한, 지난해 심은 밀원수에 비료를 주고 고사목을 정리하는 등 나무 가꾸기도 했다. 이번에 심은 왕벚나무와 유채는 꿀벌이 봄철 월동으로 약해진 꿀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밀원식물이다.
* 부안 위도꿀벌격리육종장: 740m2, 왕벚나무, 사스레피나무, 유채 등
* 국립농업과학원 밀원포장: 660m2, 왕벚나무, 유채 등
밀원수 심기 행사 전 청년양봉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꿀벌 관리와 정서곤충으로서의 꿀벌 효과를 교육하고 앞으로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.
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부안군은 2018년 꿀벌위도격리육종장 조성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 중이다. 또한,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양봉농협, ㈜농심과도 ‘함께하는 양봉’ 업무협약을 맺고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와 청년양봉인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.
왕벚나무 (Prunus yedoensis), 기념식수 * 원산지 한국, 중국
○ (일반특성) 낙엽활엽교목, 전국 식재가능, 봄철 초기 대표적 꽃나무
- 꽃은 양성화로서 4월 초에 개화, 내한성 내공해성 뛰어남
- 벚나무꿀은 은은한 향과 단맛이 특징으로 꽃 개화 시기에는 다른 꽃이 적게 개화해 높은 순도의 벚나무꿀 생산이 가능
○ (밀원특성) 꿀벌에게 필수적인 초기 먹이자원으로서 활용
- 꽃 당 화밀 내 당 함량이 약 73.7 μg으로 꿀벌의 에너지 공급원
- 꿀벌 성장에 필요한 프롤린, 글루탐산 등 16종의 아미노산이 포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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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유채(Brassica napus L.) * 원산지 지중해 연안, 중앙아시아
○ (일반특성) 초본류, 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식재
-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은 다양한 식품 및 공업용으로 사용
- 유채는 양질의 토양 필요, 적당한 가뭄에도 강한 내성
○ (밀원특성) 꿀벌에 중요한 밀원자원으로 이른봄 꿀벌의 영양제공
- 1.8헥타르 면적에서 약 14.4kg의 벌꿀이 생산 (8kg/ha)
* 유채 꿀의 주요 성분: 과당 35.7%, 포도당 33.5%, 맥아당 1.9%, 총 당 함량 71.1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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